얼마전 아이 낙서용및 필기용으로 부기보드를 하나 사게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자력을 통해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사용했었는데 이게 깨끗한 표현이 안되서 대체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걸 알아 보던중 부기보드를 찾게 되었습니다.
박스는 이렇습니다. 12인치 LCD라는 문구가 보이네요.
내가 이런쪽으로는 지식이 짧아서 잘 모르겠는데. 이것도 LCD로 부르는게 맞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반 모니터에서 얘기하는 그런 LCD하고는 좀 다른것 같았습니다.
이정도만 해도 나름 패킹에 신경쓴 것이겠죠..ㅎ?
꺼내서 필기해 봤습니다. 글씨는 생각보다 상당히 부드럽게 잘 쓰여졌습니다.
글씨는 압력으로 감지되는듯 합니다. 굳이 같이 동봉된 펜이 아니더라도 손으로 꾹 누르는것 만으로도 표현이 가능합니다. 또 언뜻 보면 글자부분이 발광되는것 처럼 보일 수 있으나 발광안됩니다. 종이에 글을 쓴것과 같이 어두우면 그냥 안보이는 겁니다.
필압같은건 없습니다. 하긴 1만원대의 제품에 필압을 얘기하는건 예의가 아니죠.
건전지가 들어가는 부분입니다. 신기한건, 건전지를 빼면 판에 글씨가 지워질줄 알았는데 지워지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뭔가 전자적으로 써지는게 아니라 추측컨데 무슨 화학반응으로 글씨가 써지는것 같았습니다.
건전지는 그냥 글씨는 지우는 용도로만 사용됩니다.
이 버튼을 누르면 판에 글씨가 지워집니다. 이 버튼은 느낌상 약간 뻑뻑한 느낌이 있어서 확실하게 제대로 눌러야 사라집니다. 어설프게 누르면 작동이 안됩니다.
뒷면 on/off 스위치입니다. 저걸 off로 하면 휴지통 버튼을 아무리 눌러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설명에 따르면 뒷면을 마우스 패드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는군요. 근데 마우스 패드가 필요하면 하나 사지 저걸 뒤집어서 사용하지는 않을듯 합니다.^^
부기보드와 관련된 모든 제품이 그런지.. 아니면 리뷰하고 있는 해당 제품군만 그런지는 알 수 없으나 사용하면서 큰 문제점을 하나 발견하였습니다.
글씨가 잘 지워지지 않습니다.-_-;;;
삭제버튼을 누르면 글씨가 지워지지 않고, 그냥 연해지는 경우가 너무 많이 생깁니다. 삭제버튼을 계속 누르거나 잠시 다른걸 하나가 한번씩 눌러주면 또 잘 지워지긴 하기만 잘 지워지지 않는 경우가 너무 많이 생깁니다.
마감도 그럭저럭이고, 펜도 부드럽게 쓰여지는 감이 있어 좋긴 하기만 글씨가 지워지지 않는 걸로 인해 쓰기가 매우 불편했습니다.
이 문제는 시급히 개선되어야 할것 같습니다.
이상 내돈 주고 산 제품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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