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ync 3280u HDR 멀티스탠드 4K - 사용기

해당 모니터를 1개월가량 사용해 봤는데 사실 모니터는 한번 연결해 두면 다른 전자 기기처럼 큰 조작이 들어가는 게 아니라 계속 쳐다만 보는 형태이기 때문에 개봉기에서 특별하게 덧붙여질 것은 없습니다.

 

따라서 사용하면서 느껴졌던 부분만 정리하고자 합니다.

 

일단 모니터는 논글레어라 눈으로 보기에는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그보다도 가장 편리했던 부분은 추가된 USB 연결 부분이었습니다. 

사실 모니터를 처음 구매할때 딱히 편리해 보이지는 않았는데 2개의 USB-A부분에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하고 USB-C에는 노트북이나 패드 등을 충전하는 용도로 사용해 봤는데 이게 굉장히 편리했습니다.

USB 포트가 많은 일반 PC의 경우에는 이 부분이 크지 않을 수 있는데 상대적으로 USB확장성이 빈약한 노트북이나 테블릿 같은 경우는 이렇게 모니터를 통해서 추가적으로 포트를 연결하고 충전까지 할 수 있다는 점은 굉장히 큰 장점이었습니다.

 

다만 모니터에 추가된 USB를 사용하려면 모니터와 PC또는 노트북을 별도의 케이블로 연결해야 하는데 모니터의 기본 구성품에 해당 케이블은 제외되어 있어서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는 불편함이 존재합니다.

또 하나는 정전기 부분인데 모니터의 상하좌우 부분이 금속재질도 되어 있어서 정전기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이 부분을 손을 대면 약간 찌릿함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원래 그런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HDMI로 연결시에는 HDR 기능이 활성화되지 않았고 DP로 연결해야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가성비 부분 만족할만한 성능과 편의성을 갖추고 있는 모니터로 판단되지만 마지막으로 결정적인 단점을 하나 발견했는데, 모니터 받침과 스탠드의 연결부분이 다소 허술하게 체결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게 어떤 상황을 연출시키냐면 조금의 진동(키보드를 연타하거나 책상이 흔들거리는)만으로 모니터가 조금 심하게 흔들린다는 것입니다.

 

문서편집이나 코딩시에 글자를 읽기에 다소 힘들정도의 흔들거림이라 이게 대한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